전자책 만드는 방법 1 : 원고 정리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2026. 04. 19
전자책 제작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전자책을 만들어보고는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출판사 대표 하기 전에 작가였고 또 외부 출판사를 통해 처음 전자책을 출간 했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막연히 써보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정작 원고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서부터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지나 편집, 유통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바로 원고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전자책은 화려한 기술로 시작되는 작업이 아니라, 흩어진 생각과 글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는 형태로 정돈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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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정리의 시작은 글을 모으는 일보다 책의 방향을 세우는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원고 정리라고 하면 이미 써둔 글을 한데 모으는 작업부터 떠올리곤 합니다. 물론 흩어진 글을 모으는 일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자책 제작에서 말하는 원고 정리는 단순히 파일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주제로 책을 만들 것인지, 어떤 순서로 독자에게 내용을 보여줄 것인지, 지금 가지고 있는 글 가운데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덜어낼 것인지를 판단하는 과정까지 포함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단계에서 포기하곤 하십니다. 하지만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든든하게 버틸 수 있듯, 원고 정리만 잘되어 있어도 책의 방향은 훨씬 단단해집니다. 좋은 책은 화려한 편집보다 먼저, 정리된 원고에서 시작됩니다.
책의 방향을 세웠다면, 이제 흩어진 원고를 한곳에 모아야 합니다
원고 정리가 책의 방향을 세우는 일이라면, 그다음 단계는 흩어진 글을 실제 원고의 형태로 모아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메모장, 블로그 초안, 한글 파일, 워드 파일처럼 여러 곳에 글을 나누어 저장해두곤 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어떤 글이 본문이 될 수 있는지, 어떤 내용이 서로 연결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원고 정리의 실질적인 첫 작업은 잘 쓰는 것보다 먼저, 흩어진 글을 한곳에 모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 가지고 있는 내용과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이후 목차와 구성도 훨씬 선명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모아둔 글을 목차에 맞게 나누는 순간 원고는 비로소 책이 됩니다
원고 정리가 책의 방향을 세우는 일이라면, 그다음 단계는 흩어진 글을 실제 원고의 형태로 모아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메모장, 블로그 초안, 한글 파일, 워드 파일처럼 여러 곳에 글을 나누어 저장해두곤 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어떤 글이 본문이 될 수 있는지, 어떤 내용이 서로 연결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원고 정리의 실질적인 첫 작업은 잘 쓰는 것보다 먼저, 흩어진 글을 한곳에 모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 가지고 있는 내용과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이후 목차와 구성도 훨씬 선명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원고를 한곳에 모아두면 그제야 글 전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은, 모아둔 글을 목차의 흐름에 맞게 나누고 배치하는 것입니다. 어떤 글은 서론에 더 어울리고, 어떤 글은 뒤로 보내야 자연스럽게 읽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거나 꼭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원고는 단순한 초안에서 벗어나 점차 책의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결국 목차는 제목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책을 읽어 내려갈 길을 먼저 닦아두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안과 수정본을 구분해야 원고 정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원고를 정리할 때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으로 다듬으려 하면 오히려 작업 속도가 더디기 쉽습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잘 쓰는 것에만 집중하는 일이 아니라, 초안과 수정본, 최종본의 상태를 분명히 구분해두는 것입니다. 초안은 생각을 꺼내는 단계이고, 수정본은 흐름과 표현을 다듬는 단계이며, 최종본은 실제 제작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의 원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분이 되어 있지 않으면 같은 문서를 반복해서 고치다가 오히려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반대로 원고의 상태를 나누어 관리하면 지금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지고, 전체 제작 과정도 훨씬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자책 제작은 편집 프로그램을 배우는 일보다 먼저, 원고를 정리하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어떤 방향의 책을 만들 것인지 정하고, 흩어진 글을 한곳에 모으고, 목차에 맞게 배치한 뒤, 초안과 수정본을 구분해 정리하는 과정이 바로 그 출발점입니다. 이 기초가 단단해야 이후의 편집과 제작, 유통까지도 훨씬 수월하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좋은 전자책은 화려한 기술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잘 정리된 원고, 그리고 분명한 방향에서 시작됩니다. 전자책 만들기를 시작하는 분들께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도 실제 제작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경험을 차근차근 나누어보겠습니다.